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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골프 15일 일서 개막 우즈-듀발조 등 24개국 열전

세계 정상급 프로 골퍼들이 출전해 최강국을 가리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시즌 4번째 대회인 EMC월드컵(총상금 300만달러)이 일본 시즈오카의 다이헤이요골프장 고템바코스(파72.7천232야드)에서 15일부터 4일간의 열전에 들어간다.

24개 국가가 나라별로 2명씩을 출전시켜 고국의 명예를 걸고 겨루는 EMC 월드컵은 참가 선수들의 면면에서 우선 화려하다.

지난해 미국에 우승컵을 안긴 타이거 우즈-데이비드 듀발은 우승 후보 0순위로 예상되는 최강팀.

우즈-듀발을 내세운 미국의 적수로는 어니 엘스-레티프 구센이 짝을 이룬 남아프리카공화국 팀이 우선 꼽힌다.

'유럽의 샛별' 세르히오 가르시아가 유럽투어 7승의 중고참 미겔 앙헬 히메네스가 팀을 이뤄 출전하는 스페인도 만만치 않다.

지난해 준우승에 그쳤지만 앙헬 카브레라와 에두아르도 로메로를 내세운 아르헨티나, 유럽 투어의 강자인 파드레이그 해링턴과 폴 맥긴리가 나선 아일랜드 등도 상승세를 타면 쉽게 꺾일 팀이 아니다.

비제이 싱(피지), 마이크 위어(캐나다), 피에르 풀케(스웨덴), 마이클 캠벨(뉴질랜드) 등도 각각 고국을 대표해 출전했지만 짝을 이룬 고국 동료들의 실력이 떨어져 우승을 노리기에는 다소 벅차다.

PGA 마스터스대회에서 공동4위에 올랐던 이자와 도시미쓰와 PGA 투어 대회 1승에 빛나는 마루야마 시게키가 호흡을 맞추는 일본팀이 홈코스에서 얼마나 선전할지도 관심사다.

EMC월드컵은 세계 랭킹에 따라 18개국이 자동출전권을 받고 6개국은 지역별 예선을 거쳐 결정되며 한국은 예선전에서 탈락했다.

포볼(2명 가운데 매홀 나은 스코어를 팀기록으로 삼는 방식) 2라운드와 포섬(2명이 1개의 볼을 번갈아 치는 방식) 2라운드 등 4라운드 72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순위를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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