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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좋아하는 아이, 부모가 만든다(이송미 지음, 컬처클럽 펴냄)=저자가 수능만점자 부모들을 직접 만나 그들의 남다른 교육법을 정리한 자녀교육지침서. 7천원.

▶라스무스와 폰투스(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지음, 시공주니어 펴냄)='삐삐'시리즈로 잘 알려진 저자의 입담을 통해 라스무스와 폰투스라는 열한살 난 두 아이로 부터 가족의 사랑과 친구와의 특별한 우정을 배운다. 6천500원.

▶우리는 지구(캐서린 스콜즈 지음, 셰인 테이글 그림, 장경렬 옮김, 문학과 지성사)=태양으로부터 똑같은 빛과 열기를 받지만 아홉개의 행성가운데 살아있는 단 하나의 행성, 지구. 지구가 생명을 이어온 얘기. 8천원.

▶행복한 돼지(헬린 옥슨버리 글.그림, 김서정 옮김, 웅진닷컴 펴냄)=돈이 행복을 가져다 주는 것이 아님을 돼지 베르타와 브릭스의 생활을 통해 보여준다. 5~7세. 6천500원.

▶사라진 세 악동(송언 지음, 김천일 그림, 한겨레아이들 펴냄)=응달에서 몸부림치는 세 악동의 이야기를 통해 마음에 상처가 있는 아이들을 어루만진다. 초등 고학년용. 6천500원.

▶수민이의 일기(진수민 지음, 우성남 그림, 청동거울 펴냄)=학부모와 아이들에게 올바른 일기쓰기란 어떤 것인지 보여주는 재미있는 일기 모음집. 아이들에 대한 올바른 대화방법을 잘 모르는 부모들에게도 참고가 된다. 6천500원.

▶순돌이 이야기(송영 지음, 우리교육 펴냄)=길을 잃고 도심을 헤매는 한 강아지의 짧지 않은 여정을 통해 인간과 관계맺고 살아가는 한 생명으로서의 내면을 섬세하게 묘사한 작품. 6천원.

▶밥먹기 싫을 때마다 읽는 27가지 맛있는 이야기(우르줄라 뵐펠 글.그림, 김서정 옮김)=너무나 심심해서 엉뚱하기조차 한 이야기들이 씹을수록 고소한 맛을 내는 밥알처럼 곱씹는 재미를 준다. 7천500원.

배홍락기자 bhr222@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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