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의 조그마한 관심이 말기암 환자들에겐 큰 힘이 됩니다".
계명대 동산병원 전인치유센터에서 새로운 삶을 준비하는 말기암 환자들에 대한 보도 이후 병원으로 수십여통의 문의전화가 쇄도하고
있으나 8명의 환자만 들어올 수 있는 시설 여건상 많은 환자들이 발걸음을 돌리고 있다.병원측은 국내 암환자가 매년 늘고 있는 추세를 감안, 앞으로 전인치유센터 시설을 확장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지만 무료 치료에 따른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다.
송미옥(47) 수간호사는 "최근 경제가 어려워져 후원금이 줄었다. 암환자가 매년 늘고 있는 우리나라 현실을 감안할 때 정부나 시민들이 조금만 관심을 가져 준다면 말기암 환자들의 새 삶 개척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인치유센터는 가정형편이 어렵거나 가정에 간호할 수 있는 사람이 없는 대구·경북지역 말기암 환자들을 위해 올 여름 처음으로 환자를 받아 지금까지
18명을 간호했다. 054)931-7675. 후원 대구은행 081-05-015380-001 장황호
정욱진기자 pencho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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