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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생 등 10대 7명 도박판 덮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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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경찰서는 16일 도박판을 덮쳐 금품을 빼앗은 혐의로 고교생 김모(17·경북 의성)군 등 10대 7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군 등은 지난 12일 새벽 4시 20분쯤 대구시 달서구 죽전동 ㄷ여관에서 포커도박을 하고 있던 차모(18·대구시 중구 남산동)군 등 4명을 마구 때려 상처를 입힌 뒤 현금 78만원과 금반지 2개 등 237만원 상당의 금품을 뺏어 달아난 혐의다.

모현철기자 mohc@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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