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톨게이트 서라벌대로와 경주~포항간 산업도로(7번 국도)를 잇는 강변대로(9.33㎞)의 내년 6월 준공이 차질을 빚게 됐다.
1994년 착공된 이 도로는 공사구간내 문화재출토와 매년 공사비 40%의 시비부담 등으로 준공에 어려움을 겪어왔는데 총 건설비 650억원 중 남아 있는 195억원을 확보하기가 어렵게 된 것. 올해는 양여금 25억원, 시비 16억원 등 41억원을 들여 금장교~공단진입로를 마무리 지었지만 내년으로 예정된 공단진입로~구곡 소하천(2.2㎞)간 건설비 확보에 이상이 생겨 전 구간은 2003년말 쯤에야 준공될 전망이다.
경주·박준현기자 jh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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