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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유출 한국석조문화재 40점 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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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으로 유출됐던 우리 석물 40점이 고국에 돌아온다. 문화재청(청장 노태섭)은 16일 일본 나고야에 거주하고 있는 재일교포 이화자(73.여)씨로부터 문인석.동자석 등 석조문화재 40점을 기증받았다고 밝혔다.

이번에 고국의 품으로 돌아오는 문화재들은 이씨가 그동안 일본에서 수집.보관해 오던 문인석.동자석.망주석.장명등과 석등.석탑 등 조선시대 석조문화재들. 비록 제작시기와 유출경로 등은 정확히 알 수 없으나 현실적으로 해외 문화재 환수가 매우 어렵고 그같은 기회 또한 흔하지 않다는 점에서 해외교포의 기증을 통한 환수라는 매우 의미 있고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석조문화재를 기증한 이씨는 전남 목표 출생으로 일본 나고야에서 30년째 한국예술품 전문화랑인 '이화(梨花)'를 운영해오고 있다. 이씨는 "그동안 수집한 우리 문화재들이 '세월의 단절과 아픔을 넘어 고국의 품으로 돌아가 그 숨결이 이어져야 한다'는 생각에 따라 기증을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문화재청에서는 이 기증문화재들을 충남 부여에 위치하고 있는 한국전통문화학교에 영구 보존.전시해 기증인의 뜻을 기리고 후학들의 전통문화 계승의 학습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조향래기자 swordj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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