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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달력 구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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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는 달력 구하기가 힘들 것으로 보인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대구.경북의 올해 신년 달력 주문예상량은 200만부정도로 지난해보다 100만부이상 줄어들 전망이다.

달력제작 전문인 광성문화사 이상국(40) 부장은 "은행 및 대기업의 경우 지난해에 비해 30% 이상 주문량을 줄였고, 중소기업의 주문은 거의 끊겼다"고 말했다. 또 다른 회사 관계자는 "연말 막판수요에 한가닥 기대를 걸지만 이대로라면 신년달력 품귀현상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달력 주문이 줄면서 인쇄소들도 울상이다.

대구시 중구 남산동 인쇄골목의 경우 50여 인쇄소중 달력 취급은 10여개에 불과했다. 경성인쇄소 이재화(54) 사장은 "지난해까진 웬만한 인쇄소마다 달력을 찍었는데 올해는 주문량이 줄어 영세한 곳은 달력 제작을 포기했다"고 말했다.

또한 내년에는 1천원대의 값싼 제품이 주류를 이룰 전망. 도,소매상들에 따르면 1천원대의 숫자판 달력과 2천원대 그림달력 주문이 지난해 6대 4에서 올해는 8대 2 정도로 바뀌고, 2천원대 그림달력도 두달씩 한장에 담는 7장짜리가 월등히 많다.

도.소매상들은 "업체간 과다경쟁으로 판매가격도 거의 원가수준으로 떨어지고 있고, 서울지역 대형업체들의 할인공세까지 받고 있다"고 울상을 지었다.

사회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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