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야-정 첫 정책협의 재벌정책 완화 논의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정부와 한나라당은 21일 한나라당사에서 30대그룹 지정제 폐지 등 재벌정책에 관한 정책협의회를 갖고 대규모 기업집단 지정기준, 출자총액제한제도, 상호출자 및 채무보증금지 등의 각종 대기업 규제에 대한 완화방안을 협의한다.

정부는 지난 15일 민주당과 당정협의를 갖고 대규모 기업집단 지정기준을 자산 5조원 규모 이상으로, 상호출자와 채무보증 금지대상을 2조원 이상으로 각각 완화키로 의견을 모은 데 이어 한나라당 및 자민련과도 협의를 갖겠다고 밝힌 바 있다정부와 한나라당간 협의회에는 정부측에서 진념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과 이남기 공정거래위원장, 한나라당에서 김만제 정책위의장과 박주천 국회 정무위원장 등이 참석한다.

정부와 야당간 이같은 협의는 김대중 대통령의 총재직 사퇴 이후 달라진 정부와 야당과의 관계를 보여주고 있다.

김 의장은 "합의는 안되더라도 우리당의 입장을 전달해 법안에 충분히 반영시킬 수 있다는 측면에서 협의에 응했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중요한 사안에 대해선 계속 협의를 갖겠다"고 밝혔다.

서봉대기자 jinyoo@imaeil.com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민의힘 내부에서 장동혁 대표의 리더십에 대한 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대구경북 지역 의원들은 장 대표를 중심으로 결속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신세계, 현대, 롯데 등 유통 3사가 대구경북 지역에 대형 아울렛 매장을 잇따라 개장할 예정으로, 롯데쇼핑의 '타임빌라스 수성점'이 2027년,...
대구 지역 대학들이 정부의 국가장학금 Ⅱ유형 폐지에 따라 등록금 인상을 검토하고 있으며, 장기간 등록금 동결로 인한 재정 부담이 심각한 상황이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