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대구지부가 조합원이 있는 32개 사학 재단에 대해 단체교섭을 요구, 전국 처음으로 전교조와 사학 재단 간 교섭이 대구에서 이뤄질지 주목된다.
전교조 대구지부는 지난 16일 대구 시내 43개 사학 재단 가운데 조합원이 있는 32개 재단과 한국사립중등법인협의회 및 대구광역시회에 2001년 단체교섭 요구서를 보냈다. 전교조는 다음달 21일 본 교섭을 요구하며 이에 앞서 오는 30일 실무 협의회를 갖자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일부 사학 재단 관계자들은 20일 모임을 갖고 법률 검토, 복수노조 공동 교섭 여부 등 교섭과 관련된 내용을 논의했다. 이들은 21일 노동사무소 등 관련기관과 협의를 거쳐 교섭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나 일부 사학 재단 관계자들은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재경기자 kj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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