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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오픈 탁구 한국남녀 "32강쯤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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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녀선수들이 2001 스웨덴오픈탁구대회 단식에서 가볍게 본선 32강에 합류했다.

그러나 당초 기대를 모았던 지난 4월 세계선수권 이후 7개월여만의 남북대결은 북한 선수들의 예선 및 본선 탈락으로 무산됐다.

한국은 23일(한국시간) 새벽 스웨덴 스코브데에서 열린 64강전에서 여자단식의 박미영(삼성생명)과 김복래, 원영아(이상 마사회)가 본선 첫 경기를 승리, 참가선수13명(남자 7, 여자 6) 중 8명(남자 3, 여자 5)이 32강전에 나갔다.

박미영은 64강전에서 라우라 네그리소라(이탈리아)를 4대0으로 완파했고 김복래와 원영아도 소피 고링(프랑스)과 바초브코바 알레나(체코)를 각각 4대3으로 제압하며 본선 첫 관문을 통과했다.

올해 독일오픈과 네덜란드오픈 우승에 이어 국제오픈대회 3관왕을 노리는 여자탁구 간판 유지혜(삼성생명.세계 3위)와 이은실(삼성생명.25위)은 32강전에 자동진출했다.

남자는 올해 코리아오픈 우승자 김택수(담배인삼공사.7위)와 오상은(상무.20위), 유승민(삼성생명.31위)이 랭킹에 따라 경기없이 32강에 합류했다.

그러나 올해 코리아오픈 단식 준우승을 일궈낸 이철승(삼성생명.36위)은 64강전에서 리우 헹(중국)에게 1대4로 져 32강 진출에 실패했다.

한편 북한은 당초 여자단식 참가신청을 했던 김현희(12위)와 김윤미(32위) 등 4명이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고 남자단식에 나선 김송희, 정경철, 박원철, 오일은 한국 선수와 경기없이 예선과 본선 64강에서 모두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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