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한 증권회사의 옛날 홈페이지가 성인 사이트로 둔갑해 구설수가 되고 있다.
문제의 홈페이지는 세종증권이 지난해 10월까지 사용한 도메인인 http://www.cybertrading.co.kr. 이 사이트를 방문하면 여성들의 사진들이 나타나고 이를 클릭하면 곧바로 http://erofetish.com라는 이름의 성인사이트로 연결돼 네티즌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문제의 발단은 세종증권이 지난해 10월 전산시스템을 확충하면서 도메인을 '세종아이즈닷컴'(http://www.sejongiz.com)으로 바꾸면서 종전 도메인을 방치한데 따른 것. 지난 10월부로 과거 도메인의 사용기한이 만료됐음에도 불구하고 세종증권이 권리를 갱신하지 않은 틈을 타 누군가가 도메인의 사용권한을 취득, 포르노 사이트에 연결시킨 것으로 추정된다.
세종증권은 과거 도메인을 되찾기 위해 문제의 성인사이트 운영자와 이메일을 통한 접촉을 시도하는 등 뒤늦은 사태 진화에 나섰지만 여의치 않아 부심하고 있다.
김해용기자 kimh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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