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만화영화에 등장하는 액션팽이 '탑블레이드'가 품귀현상을 빚을 정도로 어린이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대구백화점 완구코너에서는 이 팽이가 하루 50~60여개씩 팔려나가고 있으며, 대구시 남구 봉덕동 한 초교 앞 문구점에서도 50여개씩 팔리고 있는 등 대구시내 대부분 문구점과 완구점에서 이 제품을 찾는 어린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 때문에 대구시내 문구점과 완구점마다 물량확보전을 펴고 있으며, 학부모들도 이 팽이를 사달라는 아이들의 등살에 시달리고 있다.
팽이를 뜻하는 '탑(top)'과 칼날을 의미하는 '블레이드(blade)'의 합성어로 몸체와 와인더(팽이를 돌리는 줄), 이지슈티(팽이를 회전시키는 기구) 등으로 구성된 조립형인 이 팽이로는 스피드를 즐기는 것은 물론 상대방과 넘어뜨리기 경쟁을 하기도 한다.
중국 등에서 수입되는 타 완구와는 달리 순수 국내산이라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이 팽이의 가격은 6천~9천원선.
대구백화점 관계자는 "이 제품이 등장하는 SBS의 만화영화가 인기를 얻으면서 어린이들 사이에 '구하기'열풍이 일고 있다"면서 "지난해에 일었던 포켓몬스터 열풍을 능가한다"고 말했다.
황재성기자 jsgold@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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