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부시 "북한 대량파괴무기 개발말라"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워싱턴연합】미국의 대(對)테러전 확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이 북한에 대해 대량파괴무기 개발 및 확산 중단을 촉구했다.

부시 대통령은 26일 백악관에서 "북한은 대량파괴무기 개발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필요한 검증을 허용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부시 대통령은 "우리는 북한에 대해 대량파괴무기를 개발하고 있는지 여부를 파악하기를 원하며 대량파괴무기 확산을 중단해야 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한바 있다"고 강조했다.

또 부시 대통령은 "테러리스트들에게 무기를 제공하지 않는 것도 테러전의 주요한 부분"이라면서 "만약 어떤 나라들이 다른 나라를 겨냥한 테러목적으로사용될 대량파괴무기를 개발한다면 응분의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시 대통령은 북한측과 대량파괴무기 개발 및 검증문제에 관해 논의를 해왔다면서 미국이 북한과 관계를 맺기 위해서는 그같은 문제들이 선결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대량파괴무기와 관련한 부시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은 탈레반 정권 붕괴 이후 미국의 전략공격목표가 아프간을 벗어나 이라크 등 이른바 테러지원비호국으로확대될 가능성을 시사한 가운데 제기돼 주목을 받고 있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대구·광주 지역에서는 군 공항 이전 사업을 국가 주도로 추진해야 한다는 요구가 커지고 있으며, 광주 군민간공항이 무안국제공항으로 이전하기로 합의...
대구 중구 대신동 서문시장의 4지구 재건축 시공사가 동신건설로 확정되면서 9년여 만에 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조합은 17일 대의원회를 통해 ...
방송인 박나래의 전 남자친구 A씨가 개인정보를 불법으로 수집해 경찰에 제출한 혐의로 고발되었으며, 경찰은 사실관계를 조사 중이다. 이와 함께 경...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