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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교동 사저 신축 퇴임후 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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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대통령이 오는 2003년 2월 퇴임 후 기거할 사저를 서울 마포구 동교동 옛집터에 새로 짓는다.

지난달 27일 서울 마포구청으로부터 건축허가를 받은 새 사저는 옛 동교동 자택부지 173평에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198평 규모로 오는 15일 착공된다.

김 대통령은 60년대 후반부터 95년 12월까지 동교동 집에서 살아왔으며 95년 12월 15일 일산으로 이사하면서 장남인 김홍일 의원에게 넘겼다.

일산 집은 아태재단 부이사장을 맡은 둘째 아들 홍업씨가 지키고 있다가 지난해 목포출신 재미사업가 조풍언씨에게 팔렸다.

동교동 옛집은 민주화 투쟁의 상징성을 갖고 있는 점을 감안, 한때 기념관 건립을 검토하기도 했으나 결국 퇴임 후 살 곳으로 정해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동교동이 김 대통령의 애환이 서린 곳이고 퇴임 후 전념할 아태재단 건물이 바로 근처에 있기 때문에 이 곳에 사저를 짓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경훈기자 jgh0316@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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