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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공단 격주 토요휴무제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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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공단 상당수 업체들이 정규 격주 토요휴무제를 도입한 뒤 3일 이상의 장기 연휴가 급증할 전망이다. 또 근로자들 중에서도 연월차 휴가를이용해 연휴 기간을 늘리려는 경우가 많아 개별적 연휴는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모 대기업 경우 다음달 22일(토)∼25일(크리스마스) 사이 4일 연휴자가 200명이 넘을 것으로 추정됐다. 22일이 정기 격주휴무일인데다 24일은 월요일이지만 연월차를 이용해 쉬려는 사원이 많기 때문이다.

내년 설(내년 2월12일) 연휴는 더욱 길어져 5일 휴무가 될 전망이다. 10∼13일 사이가 공식 연휴인데다 9일은 격주 휴무 토요일이기 때문이다. 공휴일인 3.1절, 식목일에도 상당수 근로자들은 3일간 연휴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다음달 30일(일)과 1월1일(화.신정)에 쉬는 것은 물론이고 29일(토)이 격주 휴무일로 나타나자, 포철 및 대다수 계열사들은 그사이에 끼인 31일(월)도 쉬기로 해 4일 연휴가 가능하게 됐다. 포철 계열사의 한 간부는 "주 5일 근무제가 도입되면 연휴가 훨씬 늘어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러나 한 업체 노조간부는 "본래 쉬는 날이 많은 관리직들만 좋아질 뿐 교대 생산직은 상대적으로 더 딱하게 됐다"며 불만을 나타냈다. 휴무 확대가 자칫 노.노간 이질감을 키울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포항.박정출기자 jc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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