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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사별뒤 시부모공경 당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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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회 삼성효행상 수상자로 청송군 부남면 감연리에 사는 남원택(71) 할머니가 선정됐다. "시집와서 일찍이 남편과 사별한 뒤 시부모 공경하고 시동생, 시누이와 함께 오손도손 사는 것이 당연한 일인데, 제가 뭘 잘 했다고 이렇게 큰 상을 주는지 모르겠습니다. 92세된 시어머니를 더욱 극진히 섬기고 모시라는 뜻이겠지요"19세에 시집 와 33세에 남편 심의창씨(1963년 사망)와 사별한 뒤 40년간 남매와 시동생 3명, 시누이 2명, 시부모를 부양해왔다. 특히 자녀들이 출가한 뒤 거동이 불편한 시어머니(김차녀·92)와 단 둘이서 시골 집을 지키고 있다. 같은 마을에 사는 이상업(43)씨는 "하늘이 내려준 효부"라고 말했다.

삼성복지재단은 매년 전국의 효행자들을 발굴, 포상하고 있으며, 올해도 전국에서 11명을 선정해 오는 6일 서울 호암아트홀에서 시상식을 갖는다. 남 할머니는 이날 상장과 상금 1천만원을 받는다.

청송·김경돈기자 kdo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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