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을 순방중인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5일 3박4일의 영국 방문일정을 마치고 노르웨이로 이동, 6일 새벽(한국시간) 오슬로공항에 도착해 2박3일의 노르웨이 방문에 들어간다.
김 대통령은 노르웨이 방문중 '20세기의 전쟁과 평화'를 주제로 열리는 노르웨이 노벨위원회 주최 '노벨평화상 제정 100주년 기념 심포지엄'에 참석, 첫번째 주제발표를 할 예정이다.김 대통령은 영국을 떠나기 앞서 런던 근교 케임브리지 대학을 방문, 명예법학박사 학위를 수여받았다.
김 대통령은 "반인륜적인 테러를 반드시 제재하고 문명, 종교, 지역간 대화와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날로 심화되는 빈부격차를 해소해야 한다"면서 "세계적으로 확산되고있는 분규와 불안을 해결하는데 최선을 다해 기여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김 대통령은 4일 오후 토니 블레어 영국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첨단산업과 과학기술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고 제 3국의 건설 및 플랜트 시장에 공동으로 진출하는 방안을 모색하기로 합의했다.
양국 기업간 제3국 시장진출은 영국의 금융과 공학기술, 한국의 시공능력을 전략적으로 접목해 이뤄지며 중동지역 수십억 달러 규모의 건설 및 플랜트 시장을 목표로 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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