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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팔'공격 잠정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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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자치정부 공격으로 이스라엘에 대한 아랍권의 비난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이스라엘 국방부가 5일 이슬람 과격무장단체에 대한 야세르 아라파트 자치정부 수반의 단속의지를 시험하기 위해 당분간 공격을 잠정 중단키로 결정했다.

시몬 페레스 외무장관도 무장단체원 검거를 위해 보안병력이 이동할 수 있도록 공격을 중단해 달라는 아라파트 의장의 요청을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페레스 장관은 아라파트 수반과 전화통화를 했다면서 그에게 앞으로 12시간 안에 분명한 행동을 통해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에 대한 이스라엘의 태도 변화를 이끌어내야 한다는 점을 주지시켰다고 소개했다.

한편 지피 리브니 무임소장관은 테러범이 수감된 교도소는 공격하지 않을 것이며 아라파트 수반 개인을 공격목표로 삼고 있지도 않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5일 오전 서예루살렘 중심가 한 호텔 부근에서 자살폭탄테러로 보이는 폭탄 공격이 발생, 3명이 부상했다.

폭탄 공격은 서예루살렘의 '다윗의 성채' 호텔(옛 힐튼호텔) 밖에서 발생했으며 범인은 현장에서 숨진 것으로 보인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

이번 자살 폭탄 공격은 이스라엘이 연쇄폭탄테러에 대한 보복으로 이틀째 팔레스타인 목표물에 본격적인 보복 공격을 가하고 있는 가운데 발생한 것이다.

한편 유럽연합(EU)은 이날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와 야세르 아라파트 수반을 극단주의를 차단하고 평화를 모색하는데 있어 이스라엘에 없어서는 안되는 '동반자'로 여기고 있다며 이스라엘의 과도한 무력사용을 간접 비난했다.

집행위는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도 테러 차단에 대한 약속이행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해야하지만 평화협상을 위한 동반자로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를 유지시키기 위한 분명한 제안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집행위는 자살 폭탄테러에 대한 이스라엘의 보복공격에 대해 테러에 대한 이스라엘의 자위권은 인정하지만 보복은 법의 테두리 안에서 이뤄져야만 한다고 지적했다.

류승완 기자 ryusw@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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