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스타 홍명보(32)가 4년여에 걸친 일본프로축구 J1리그 생활을 접고 고향팀인 포항 스틸러스로 돌아온다.
포항은 5일 홍명보와 계약금 6억원, 연봉 3억원에 은퇴 후 지도자 자리를 보장하는 조건으로 2년간 계약했다고 밝혔다.
지난 97년 5월 일본으로 건너간 홍명보는 벨마레 히라츠카와 가시와 레이솔에서 주전 수비수로 활약하며 114경기에 출장, 7골을 기록했다.
국내 선수중 최다인 122경기의 A매치에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한 홍명보는 90년과 94년, 98년 월드컵에서 수비의 핵으로 활약했지만 현재 부상에 시달리고 있어 내년 월드컵 출전 여부는 불투명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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