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딸기 42㎏가 경북지역에서는 올해 처음 일본으로 수출됐다.
딸기 주산지인 고령군 쌍림면 안림원예 영농조합원들은 11일 딸기품종 '육보'를 수확, 수출 대행업체인 부산연합수산을 통해 ㎏당 7천원에 처음출하했다.올해 고령딸기 수출목표는 지난해(311t)보다 61%나 늘어난 500t.
연합수산 등 2개 수출 대행업체들은 군내에 공동 선과장을 건립했으며, 군청은 딸기농가에 4억6천만원을 지원, 장기보관시 변질을 막아주는예냉기 83동과 육묘상자를 보급했다.
안림영농조합 곽영상 회장은 "생산 과잉으로 안정된 가격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수출만이 최선책"이라며 수출확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고령군에서는 236㏊에 딸기를 재배, 연간 7천700t을 생산하고 있으며 매년 면적이 늘고 있는 추세다. 한편 경북에서는 지난 10월까지 지난해 생산된 저온저장 딸기수출이 1천565t, 320만5천달러의 수출실적을 나타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물량은 79%, 금액은 2.3배나 늘어났다.
고령·김인탁기자 kit@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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