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김원섭 금과녁 자존심

김원섭(상무)이 제12회 아시아양궁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 한국양궁의 자존심을 세웠다.

김원섭은 13일 홍콩에서 열린 남자개인전 결승전에서 일본의 하마노 유지를 110대109, 1점차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고 선수단이 알려왔다.

또 박경모(인천계양구청)는 3, 4위전에서 펜조르 타시(부탄)를 116대102로 꺾고 동메달을 추가, 전날 여자개인전에서 은메달 1개에 그쳤던 부진을 털어 버렸다.한편 이창환(한체대)은 8강전에서 김원섭에게 109대111로 무너졌고 세계선수권대회 2관왕 연정기(두산중공업)도 하마노에게 113대114로 져 준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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