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청은 15일 제17회 자랑스런 구민상 수상자로 이웃돕기봉사부문 이정호(48·중구 남산1동), 지역봉사부문 우청자(62·여·중구 동성로3가)씨를 각각 선정했다.금은세공업체를 경영하는 이씨는 지난 91년부터 소년소녀가장, 홀몸노인 등 불우이웃 1천940여명에 85차례에 걸쳐 모두 1억490만원 상당의 생활보조금을 지원해왔다. 또 장애인 30명을 고용, 금은세공기술을 가르치는 등 자립기반을 마련토록 한 공로가 인정돼 지난해 6월 지체장애인 재활증진대회에서 국회의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우씨는 지난 94년부터 매년 가정의 달을 맞아 지역내 고부 100명씩을 초청해 고부간담회를 가졌고, 지난해 5월엔 자신이 경영하는 사진관에서 홀몸노인들에게 영정사진을 무료로 촬영해준 공로가 인정됐다.
구청은 29일 수상자들에게 상장 및 각각 200만원씩의 시상금을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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