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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통합'힘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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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와 경북도의 균형 발전을 위한 시·도 통합문제가 활발하게 논의되는 가운데 지역의 학계·언론계·경제계 대표들이 17일 오전 7시30분 동대구호텔에서 조찬 간담회를 갖고, 가칭 '대구·경북 통합추진 준비위원회'를 발족했다.

경북대 박찬석 총장을 비롯한 영남대·대구대 총장, 정재완 매일신문 사장을 비롯한 언론사 대표, 김극년 대구은행장, 노진환 21세기경북발전동우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간담회에서 박찬석 총장이 준비위원장으로 추대됐다.

박 총장은 "인적·물적 교류와 토지이용의 원활을 도모하기 위해 시·도 통합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며 "당초 정치적 이유로 분리됐던 대구시와 경북도는 이제 균형발전을 원하는 지역민의 바람에 힘입어 통합돼야 한다"고 말했다.

통합추진준비위는 앞으로 시·도 분리에 따른 폐해와 통합에 따른 이점 등을 현실적이고 학문적인 방법으로 접근, 이를 공개하고 인터넷을 통한 사이버투표 등을 통해 지역민의 의견을 끌어낼 계획이다. 아울러 내년 지방선거와 대통령선거 출마 후보들에게 시·도 통합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요구할 계획이다.

박 총장은 "그간 시민단체 주도의 개별적인 시·도 통합 논의는 있었지만 내년 지방선거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지역민의 뜻을 모으기 위해 이번 통합추진위를 구성하게 됐다"며 "시·도 통합을 통해 수자원과 토지개발, 시·도 기구 간소화, 공무원 인적 교류 등 산적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수용기자 ks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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