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은 17일 진승현씨 게이트 연루의혹으로 사퇴한 신광옥 전 법무차관의 후임에 김승규(57세) 광주고검장을 임명하고 18일 오후 임명장을 수여했다.
오홍근 청와대 대변인은 김 차관은 법무부와 검찰의 주요 직위를 거쳐 검찰 업무에 밝고, 강직하고 성실한 인품으로 법조계에 신망을 받고 있어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임명배경을 설명했다.
김 차관은 전남 광양 출신으로 서울법대를 졸업한 뒤 사시 12회로 법조계에 입문, 서울지검 남부지청장, 대검 감찰부장, 수원지검장, 대검 공판송무부장 등을 지냈다.
정경훈기자 jgh0316@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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