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DJ 침묵 끝 "나도 正攻法"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김대중 대통령이 18일 '진승현 게이트' 등 각종 의혹사건에 핵심부를 포함한 여권 인사들의 연루설이 제기되고 있는데 대해 '성역없는 수사'를 지시한 것은 이들 사건을 한 점 의혹없이 규명하겠다는 강력한 의지의 표현으로 풀이된다.

김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3대 게이트' 등의 이야기가 나오는데 긴말 할 것 없이 대통령과 정부의 태도는 일관돼 있다. 성역없이 진상을 투명하게 밝히는 것"이라며 "국민에게 한 점 의혹이 없도록 하라"고 내각에 지시했다.

특히 김 대통령은 "권력을 가지면 부정이 나올 수 있지만 부정보다 더 나쁜 것은 은폐"라면서 "두 번 잘못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철저한 진상규명을 거듭 강조했다.

김 대통령의 이날 국무회의 언급은 '오랜 침묵' 끝에 나온 것이어서 주목을 끌었다.

김 대통령은 지난 12일 유럽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이후 신광옥(辛光玉) 전 법무차관의 금품수수 의혹은 물론 장남 김홍일(金弘一) 의원의 관련 의혹마저 제기됐음에도 불구, 1주일 가까이 굳게 입을 다물어 왔다.

따라서 김 대통령의 '성역없는 수사' 지시는 △'진승현 게이트' 등 각종 비리의혹사건을 국민이 납득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진상을 파헤치고 △비리 의혹이 드러난 인사에 대해선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법에 따라 엄단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김 대통령의 국무회의 언급은 김홍일 의원과 김홍업씨 등 두 아들의 관련의혹마저 제기되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김 대통령은 지난 14일 모 언론에 김홍일 의원 관련 보도가 나오자 사정당국 핵심관계자에게 전화를 걸어 경위를 알아보는 등 아들 문제가 여론에 부각되고 있는점을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삼성전자와 SK 등 주요 기업들이 영남권에 대한 312조원의 투자 계획 중 107조원을 올해 집행할 예정이며, 정부는 기업들의 투자 속도감을...
스위스 명품 시계 제조사 오데마 피게가 8월 31일까지 부산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에서 무료 체험형 전시 '시간을 빚다: 르 브라쉬에서 부산...
대구 군위군이 조성 중인 180홀 규모의 파크골프장 1단계 사업이 다음달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김진열 군위군수는 시설 점검을 통해 이용자의...
제13호 태풍 돌핀이 9일 중국 저장성 위환 인근 해안에 상륙하면서 상하이의 두 공항에서 약 1384편의 항공편이 취소되었고, 저장성 원저우..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