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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전차관 일단 귀가 오늘 사전영장 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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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승현 게이트'를 재수사중인 서울지검특수1부(박영관 부장검사)는 21일 이틀째 밤샘조사를 받은 신광옥 전 법무부 차관을 이날 오전 10시5분께 귀가시켰다.

검찰은 신 전 차관이 지난해 민주당 당료 출신의 최택곤(57.구속)씨로부터 진씨 돈 1천800만원을 받은 사실을 밝혀내고 이날 중 신 전 차관에 대해 수뢰 등 혐의로 사전구속영장 청구를 검토중이다.

검찰은 또 진씨 돈 수천만원을 받은 혐의가 포착된 김은성 전 국가정보원 2차장을 이날 오후 2시 소환, 조사키로 했으나 김 전 차장은 이날 오전까지 병원에 계속 머물며 통증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소환여부가 불투명해졌다.

검찰은 김 전 차장을 상대로 △진씨 돈 10만원권 수표 4천만원을 정성홍 전국정원 과장을 통해 전달받았는지 여부 △'진승현 리스트' 작성 여부 및 경위 △이경자동방금고 부회장으로부터 현금 1천만원을 받았는지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검찰은 김씨가 지난해 진씨 구명로비 활동을 벌이면서 진씨로부터 직접 또는 정성홍 전 과장 등을 통해 5천만원 이상의 돈을 받은 단서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은 또 김씨가 지난해 8~11월까지 도피중이던 진씨를 수시로 만나 검찰의 수사상황을 전해주고 대책을 함께 논의한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진씨가 구속되기 직전인 작년 11월께 대검을 방문, 검찰 고위 간부들을 만났고 검찰 출입 요원에게 1천만원을 주면서 수사상황 등을 파악토록 지시한 사실이 이미 드러나 있다.

한편 검찰은 신 전 차관에 대한 이틀째 밤샘조사에서 신 전 차관과 최씨를 대질신문했으나 신 전 차관은 사실상 묵비권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씨는 검찰에서 "금감원이나 사직동팀, 검찰 등의 내사 등 진씨 사건에 대한 포괄적인 문제를 신 전 차관에게 얘기했고 신 전 차관은 이후 직접 금감원 고위간부에 조사 상황을 알아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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