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자연에 대한 한계를 극복한다".중국인이 얼음물같이 차가운 한강을 헤엄쳐 건너는 데 처음으로 성공했다.
중국인 왕강이(王剛義·45·중국 다롄(大連)시 거주)씨는 22일 오전 11시10분 서울 한강 뚝섬지구 윈드서핑연합회 선착장을 출발, 27분만에 한강을 가로질러 맞은편 잠실지구 유람선선착장까지 헤엄쳐 건너는 데 성공했다.
이날 왕씨가 들어간 한강의 수온은 바깥 온도와 맞먹는 1~2℃ 가량으로, 일반인은 엄두도 내지 못할 정도다.
또 횡단거리는 직선으로 900m 정도이지만 물의 흐름을 감안하면 총 거리는 약 1.2㎞에 달한다.
변호사이자 '도전(挑戰)'이라는 책을 출판하기도 한 왕씨는 동계수영 전문가로, 지난 1월 해수온도 영하 1℃의 황해 1.2㎞를 48분간 헤엄친 데 이어 칠레 대빙호(大氷湖) 수영, 남극 그레이트월~아드리아섬 왕복 등의 기록을 보유, 상하이(上海) 세계기네스기록총본부로부터 '남극 수영의 최고' 등의 영예를 얻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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