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부터는 액화석유가스(LPG)나 경유(디젤)를 연료로 쓰는 자동차가 시동이 걸리지 않아 운전자들이 불편을 겪는 일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는 최근 LPG 및 경유 차량이 겨울철에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 시동이 잘 걸리지 않는 단점을 개선하기 위해 산업자원부 등에 건의, 연료품질 기준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협회에 따르면 석유사업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경유 연료품질 기준의 하나인 '필터막힘점(CFPP)의 경우 종전 '영하 12도 이하'에서 '영하 16도 이하'로 강화됐다는 것.
필터막힘점은 겨울철에 기온이 떨어지면 경유 자체에서 생긴 끈적끈적한 왁스성분이 연료필터에 막을 형성, 연료공급을 방해해 시동이 잘 걸리지 않게 하는 온도로, 이 규정은 혹한기(11월15일~2월28일)에 생산.수입되는 LPG에만 적용된다.
또 LPG 연료도 산업자원부가 지난 7월 공고한 '대기환경보전법 및 액화석유가스 품질기준제도 도입을 위한 조정명령'에 따라 겨울철(유통단계는 11월1일부터 다음해 4월30일까지)에는 프로판 혼합비율이 15~35%로 의무화됐다.
LPG는 연료 특성상 대기온도가 낮으면 증기압과 연료의 활성화가 떨어져 시동이잘 걸리지 않으며 이는 대부분 프로판 함유량이 낮기 때문이라고 협회는 설명했다.
김병구기자 k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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