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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 모라토리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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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가 23일(현지시간) 사상 최고 액수인 1천320억달러에 이르는 대외부채 상환 중단(모라토리엄)을 선언, 국내외 금융시장 및 경기에 상당한 파장을 몰고올 것으로 우려된다.

이에 따라 우리 정부는 24일 오후 아르헨티나의 대외부채 상환중단과 관련한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경제장관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재정경제부와 한국은행 등에 따르면 아르헨티나의 모라토리엄선언은 교역 및 투자규모가 미미해 우리나라에 영향은 크지 않겠지만 아르헨티나와 같은 신흥시장권에 속해 있어 국제 금융시장에서 신흥시장의 입지 약화에 따른 영향을 받을 수 있다.

또 아르헨티나에 대한 대출이 많은 일본이 어려워질 경우 간접적인 피해를 입을 수도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국내 금융기관과 기업의 아르헨티나 신용공여는 9천만달러, 직접투자규모는 1억1천만달러다.

로드리게스 사아 아르헨티나 임시 대통령은 23일 국채 발행분 950억달러를 포함해 총 1천320억달러에 이르는 대외부채 상환 중단을 선언했다.

이날 의회에서 찬성 169표, 반대 138표로 임시대통령으로 승인된 로드리게스 사아 아르헨 임시 대통령은 물가폭등을 우려해 페소화의 평가절하를 거부하고 페소화와 달러화의 1대 1 고정환율을 당분간 고수하겠다고 덧붙였다.

김교영기자 kimk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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