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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과 피부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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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중 피부 연고나 안약 등에 대해서는 별다는 조심을 하지 않는다. 그러나 이런 외용제도 장기간 다량으로 사용하면 태아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일부 피부연고에는 스테로이드라는 호르몬 성분이 들어있다. 스테로이드제는 언청이 구개파열을 일으킨다는 보고가 있지만 피부에 흡수되는 양이 매우 적어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 장기간 사용하는 경우 좋을 것이 없으므로 가능한 한 얇게 바르고 단기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안약에도 스테로이드나 항생제가 들어 있다. 안약을 통해 전신에 흡수되는 약물은 미량이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 특수한 용도로 사용하는 안약의 경우 항바이러스제가 들어 있는데 동물실험에서 기형을 유발했다는 보고가 있다. 바르는 소염진통제, 파스 등은 내복약보다 피부를 통해 흡수되는 양이 적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 파스도 다량으로 10회 이상 사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치질약에는 스테로이드, 항염증제, 지혈제, 국부마취제 등이 들어있지만 함유량이 극히 적고 흡수량도 많지 않아 문제가 되지 않는다.

비염과 알레르기 감기에 사용하는 비점액에는 항히스타민제가 포함돼 있다. 그러나 전신에 미치는 영향이 먹는 약보다 적다. 따라서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해야 할 만큼 콧물이 심하다면 내복약보다는 코에 뿌리는 비점액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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