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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신임 당직자-이상득 사무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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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신임 사무총장으로 발탁된 이상득 의원은 25일 "당내 다양한 계파의 목소리를 공평하게 수렴하는 한편 여야간의 원만한 타협을 통해 원숙한 정치를 펼치겠다"며 "원칙론도 고수해 국민을 짜증나지 않게 하겠다"고 밝혔다.

전날 몇차례의 고사에도 이회창 총재의 권유로 총장직을 수락한 그는 "당은 지방선거와 대선, 8월 보궐선거 등을 앞두고 있는내년이 매우 어려운 시기"라며 "과중한 업무가 부담스럽지만 당과 국민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총장은 내년 지방선거 당 공천과 관련, "경선을 기본으로 하되 경합이 없는 지역은 추천을 통할 것"이라며 "조만간 경선에 대한 기준을 만들어 공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당 살림살이에 대해서는 "국고 보조금과 후원금으로 최소한의 당 운영이가능할 것으로 본다"면서 "내년 부총재 출마는 당과 개인 사정을 고려해 추후 결정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이처럼 이 총장은 지난해 부총재 경선에서 간발의 차이로 고배를 마신 설욕전을 내년초 전당대회에서 하려했지만 총장이라는 중책을 맡는 바람에 또다시 꿈을 접어야 할지도 모르는 처지에 놓이게 됐다.

이사무총장은 소탈한 성격에 서민적 풍모를 지닌 전문 경영인출신 4선 의원으로 정책위의장을 두번 지내고, 원내총무에 이어 사무총장에 올라 정창화 의원에 이어 두번째로 당3역을 모두 거치게 됐다.

친동생인 이명박 전 의원과 함께 평사원으로 입사, 재벌기업 사장까지 지낸 전문경영인으로 지난 88년 13대때 민정당 의원으로정계에 입문한 뒤 민자당제1, 2정조실장과 신한국당 정책위의장, 국회 재경위원장 등 당과 국회의 경제정책요직을 두루 거쳤다.부인 최신자(崔信子·60)씨와 사이에 1남2녀.

△경북 영일(66세) △서울대 상대 △코오롱상사 사장 △민자당 제1정조실장 △신한국당 정책위의장 △국회 재경위원장△당 경제대책특별위원장 △13,14,15,16대 의원

박진홍기자 pjh@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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