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검찰청 특수부는 27일 자민련 김용채 부총재가 지난 99년 국무총리 비서실장으로 재직당시 인천 남동공단 소재 ㅅ기업으로부터 공적자금을 지원받게 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2억여원을 받은 혐의를 잡고 수사중이다.
검찰은 지난달 이 회사 대표인 최모(구속중) 씨를 수사하던중 최씨로부터 "지난 99년 국무총리 비서실장이던 김 부총재에게 '한국자산관리공사와 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회사자금을 지원받게 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2억1천만원을 건넸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또 최씨가 공적자금중 30여억원을 비자금으로 조성, 김 부총재외에도 정.관계인사들에게도 로비한 혐의를 포착했다.
검찰 관계자는 "ㅅ기업이 지난 99년 한국자산관리공사와 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1천477억원의 자금을 지원받는과정에서 당시 국무총리 비서실장이던 김 부총재측에 청탁했는지 여부를 조사중"이라고 말했다.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김정숙 소환 왜 안 했나" 묻자... 경찰의 답은
"악수도 안 하겠다"던 정청래, 국힘 전대에 '축하난' 눈길
李대통령 지지율 2주 만에 8%p 하락…'특별사면' 부정평가 54%
한문희 코레일 사장, 청도 열차사고 책임지고 사의 표명
국회 법사위원장 6선 추미애 선출…"사법개혁 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