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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공단 연휴, '강원도 스키장' 호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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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철을 비롯한 계열.협력 업체들이 28일 오후 종무식을 갖고, 나머지 상당수 업체들도 29일 오전 종무식만 가질 예정이어서 포항공단 1만5천명 근로자들이 3, 4일간의 연휴에 들어갔다.

포철 및 협력업체들의 경우 29일이 격주 휴무 토요일이고 31일은 다른 업체들도 직원들에게 연차휴가 사용을 권장, 포철 6천명 가량을 비롯해 협력업체 4천명, 계열사 및 기타 일반업체 5천명 가량 등 교대 근무자를 뺀 4일 연휴 근로자들만 포항공단 전체로 1만5천명 가량으로 추산된다.

이처럼 연말연시 연휴가 길어지면서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곳이 중앙고속도로.

전세버스를 이용하거나 관광회사 패키지 투어 등을 이용해 강원도 일대의 스키장과 온천 등 겨울 휴양지에서 새해를 맞겠다는 근로자들이 이곳으로 몰리고 있다.

중앙고속도로가 개통했고 영동고속도로도 최근 확포장 및 터널공사가 마무리되면서 대구~춘천 3시간20분, 대구~원주 2시간30분, 평창.대관령.진부령 등 유명 스키장과 정선카지노 등 강원도내 모든 휴양지까지 4시간이면 도착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포철 근로자 이모(36)씨는 "입사 동기들을 주축으로 버스 1대를 전세내 평창에서 2박3일을 보내고 올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는데 관광업계에서는 이번 연휴기간 포항에서 강원도 일대 스키장으로 떠날 휴양객만 2천명 이상으로 추정했다.

또 중앙고속도로를 이용한 겨울철 강원도 관광이 인기상품으로 떠오르자 관광업계는 스키장, 온천, 카지노, 겨울 등산 등을 묶은 패키지 상품을 개발, 대대적인 판촉전에 들어가 겨울 특수를 기대하고 있다.

포항.박정출기자 jc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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