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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절 12월27일-72년 사회주의 헌법 개정 국경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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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서 12월27일은 '사회주의헌법절'이다.우리의 제헌절은 헌법이 처음 공포된 날을 기념하는 국경일이지만 북한의 '사회주의헌법절'은 헌법이 제정된 날을 가리키지 않는다.

북한의 헌법 제정은 정권수립 하루 전인 48년 9월 8일이지만, 사회주의헌법절은 지난 72년 12월 27일 최고인민회의 제5기 1차 회의에서 기존의 헌법이 '사회주의헌법'으로 개정된 것을 기념하는 날이다.

북한이 이날을 '사회주의헌법절'로 기념하는 것은 개정 이전의 헌법과는 달리'사회주의 헌법'이 갖는 의미가 남 다르기 때문이다.

48년 헌법과 비교해 볼 때 '사회주의헌법'은 △노동당의 우월적 지위 명시 △사회주의적 소유제도의 확립 △주체사상의 헌법규범화 △국가주석제의 도입 및 국가주석의 권한 강화 △집단주의원칙 강조 등이 특징으로 꼽힌다.

결국 72년도의 헌법 개정은 주체사상의 등장으로 인한 이념적 변화와 김일성 주석의 유일지배체제 확립 목적을 반영해 이뤄진 셈이다.

'사회주의헌법절'은 공공기관을 비롯해 공장.기업소 근로자들이 하루를 쉴 수 있는 국경일이지만 다른 국가적 명절과는 달리 특별한 행사없이 차분하게 하루가 지나간다.

한편 북한은 지난 92년 4월 최고인민회의 제9기 제3차 회의에서 사회주의헌법을 대폭 개정했으며 98년 9월 최고인민회의 제10기 제1차 회의에서 사회주의헌법을 수정.보완해 '김일성 헌법'으로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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