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교육비리 연대책임 묻겠다

한완상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은 16일 오후 교육부 대회의실에서 올해 처음으로 16개 시·도교육감 회의를 갖고"교육분야 부패 방지와 공직기강 확립대책을 마련해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 부총리는 특히 최근 발생한 울산교육청의 학교시설공사 비리를 지적하며 "올해는 7·20 교육여건 개선사업이 본격 추진되는 시기인 만큼 예산집행을 투명하게 해야하며 비리가 적발되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중징계하고 상급자에게도 연대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다.

한 부총리는 또 "올해를 '학생흡연 추방의 해'로 삼아 3월에 각 학교별로 선포식과 결의대회를 갖고 사회명사나유명 연예인, 전문가 등을 금연 명예교사로 위촉해 일선 학교의 흡연 예방교육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그는 초등학교 남학생 흡연 경험률을 12.3%에서 1% 이하로, 남자 고교생 흡연율을 24.8% 에서 10% 이하로,여고생 흡연율을 7.5%에서 1% 이하로 낮추겠다고 밝혔다.

한편 교육부는 최근 학원가 집값 상승 대책의 일환으로 시·도교육감들이 지역내 학원들을 상대로 수강료를 현금으로 직접 받기보다는 은행지로나 신용카드 결제를 적극 수용하도록 권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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