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엘 샤론 이스라엘 총리는 30일 20년 전 레바논에서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을 죽이지 못한 것이 후회스럽다고 발언,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이와 함께 이스라엘 장성들은 아라파트 자치정부 괴멸을 위해 대규모 침공을 통한 팔레스타인 영토 재점령 계획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져 중동 분쟁이 한층 격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샤론 총리는 이날 일간 마리브와 가진 회견에서 "레바논에서는 아라파트를 죽이지 않는다는 합의가 있었다"고 회고하면서 "원칙적으로 그를 죽이지 못한 것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아라파트 수반의 팔레스타인 과격단체 단속공약을 언급하면서 "아라파트 수반이 이스라엘의 요구사항에 따라 모든 조치를 취한다면 다시 평화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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