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전윤철 실장 박 특보행보 경계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박지원 정책특보가 '왕특보'로서의 발빠른 행보를 내딛고 있는 가운데 전윤철 청와대 비서실장이 비서실 운영의 주도권을 내주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하고 나서 앞으로 두 사람간의 역할 조정이 어떻게 이뤄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 실장은 1일 "원톱이니 투톱이니 하는 말을 이해 못하겠다"며 "청와대 비서실은 어디까지나 비서실장이 주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전 실장의 역할이 경제분야 정책조정을 맡고 박 특보가 경제를 제외한 내정 전분야를 통괄하는 투톱 체제로 운영되면서 전 실장의 역할이 전임들에 비해 상당히 축소될 것이라는 청와대 안팎의 관측을 정면으로 부정한 것으로, 비서실 운영에서 박 특보에 밀리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 실장은 '박 특보가 일정한 선을 넘으면 어떻게 할 것이냐'는 질문에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고 잘라 말하고 "특보든, 비서실장이든, 수석비서관이든 모두 대통령의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위해 노력해야 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그런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못을 박았다.

전 실장은 또 "(박 특보는) 대통령이 특별한 역할을 부여할 경우 자문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박 특보의 역할을 '조정'이 아닌 '자문'으로 한정하면서 "다만 월드컵이 안전하게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노력하라는 박 특보에 대한 (대통령의) 당부 말씀이 어제 있었다"고 덧붙였다.

전 실장의 이같은 발언들이 알려지자 박 특보는 "전 실장의 비서실 운영에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한껏 몸을 낮추었으나 당분간은 반갑지 않은 시선들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정경훈기자 jgh0316@imaeil.com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17일 공개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43.0%로 5주 연속 하락하며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부정 평가는 5...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영업이익에 연동한 성과 배분이나 공장 신설 등의 고도의 경영상 의사결정을 노동쟁의 대상에서 제외할 것을 주장하며, 기아의 ...
경북 영주풍기인삼축제가 영주시와 축제조직위원회 간의 갈등으로 올해 개최가 어려워지고 있다. 황병직 영주시장은 축제를 2027년부터 영주문화관...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