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설 상여금 휴무일수 늘어나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올해 설 연휴를 맞아 대구.경북지역 기업체들은 지난해 설 및 추석때보다 상여금을 다소 많이 지급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업체들이 휴무일수, 상여금 및 선물, 귀향수송 지원 등을 전반적으로 확대한 것은 경기회복 조짐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대구경영자협회가 최근 지역 162개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번 설날 상여금 지급업체가 전체의 87.2%로 지난해 설날(82.5%)보다 4.7% 증가했고 평균지급액도 기준금액의 86.2%로 지난해(85%)보다 높았다.

특히 대상업체중 노조가 있는 사업장의 경우 기준금액의 93.9%, 무노조 사업장이 기준금액의 77.8%를 설 상여금으로 지급해 차이를 보였다.

또 비누세트 등 선물을 제공하는 업체는 전체의 71.8%로 지난해보다 13.7% 늘어났으며 근로자들의 귀향수송을 지원하는 업체도 전체의 16.7%(단체수송 1.3%, 교통비지급 15.4%)로 지난해보다 7.2% 증가했다.

휴무기간의 경우 4일간 실시하는 업체가 68.4%로 가장 많았고 3일간 17.1%, 5일간 9.2% 순이었으며 전년 대비 4일간 실시업체가 17.6%, 5일간 실시업체가 2.4% 증가한 반면 3일간 실시업체는 13.4% 줄었다.

대구 달성산업단지관리공단이 최근 입주업체(264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서도 전체 업체의 88.3%(233개)가 상여금(162개) 또는 귀향여비(71개)를 지급, 지난해 추석때(상여금 145개, 귀향여비 78개)보다 지급업체수가 늘었다. 이중 4일간 휴무를 실시하는 업체가 128개로 가장 많았고, 5일간 휴무업체 114개, 3일간 휴무업체 19개 순이었다.

이와 함께 성서산업단지, 염색산업단지, 서대구공단 입주업체들도 대다수 설 연휴동안 3~4일간 휴무를 실시하고 지난해보다 다소 많은 상여금을 지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병구기자 kbg@imaeil.com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통일교와 더불어민주당 인사들 간의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의 책임을 언급하며 특검 수용을 촉구했다. 그는 통...
홈플러스의 유동성 악화로 인해 납품 차질이 발생하고 있으며, 삼양식품과 아모레퍼시픽 등 주요 거래처가 공급을 조절하고 있다. 이로 인해 대구 동...
방송인 박나래가 불법 의료 시술 의혹에 휘말리며 전현무와 샤이니 온유에게도 불똥이 튀고 있는 가운데, 박완주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보좌관 성추...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