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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피랍 美 기자 피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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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에서 납치된 월스트리트저널 기자 대니얼 펄의 생사와 관련, 엇갈린 보도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파키스탄 경찰은 2일 카라치 일대의 공동묘지에 대한 수색에 나섰다.

카라치 경찰의 한 고위간부는 "경찰이 펄 기자를 찾기위해 무덤들을 수색하기 시작했으며 수색작업은 밤새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또다른 경찰 고위 관계자는 괴단체가 카라치 주재 미국 영사관으로 전화를 걸어와 펄 기자에 대한 몸값으로 200만달러를 건네줄 것과 압둘 살람 자이프 전(前)탈레반대사의 석방을 요구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CNN은 펄 기자가 이미 살해됐으며 신분을 밝히지 않은 단체로부터 "또다른 미국인의 피를 원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e-메일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월스트리트저널은 성명을 내고 "펄 기자가 살해됐다는 보도를 접했으나 그들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며 우리는 희망을 포기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조지 W 부시 미국대통령은 1일 압둘라 2세 요르단 국왕과 함께 가진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현재 파키스탄 정부와 함께 e-메일 발신지 등 그를 구출해내기 위해 단서가 될만한 것을 찾기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펄기자를 납치했다고 주장한 이슬람 극렬주의 단체는 지난달 31일 사형 날짜를 하루 연기할 것임을 파키스탄 및 서방 언론들에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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