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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비상 방역'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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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레라 보균자 검사 추가

월드컵 대회가 석달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경북도·시·군청은 각종 보건활동을 대폭 강화, 월드컵 대비 방역 활동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경북도청은 대회로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병의원·약국 등 2천188개 질병정보 모니터링망을 오는 8일까지 재점검하고, 집단 발병 가능성이 있는 도내 4만6천여개의 식품접객업소 및 1천195개 집단 급식소, 72개 사회시설, 급수 시설 관리자 등을 대상으로 콜레라 보균자 검사를 새로이 추가해 세균성 이질, 장티푸스 검사와 함께 4월까지 일제히 실시키로 했다.

또 상수도는 매일, 간이 상수도는 주 1회 이상 점검토록 조치하고, 지하수·공동우물 등엔 매일 염소 소독을 실시토록 했다.

이와 함께 집중 비상방역 기간을 종전 5~9월에서 4~10월 사이로 늘리며, 특히 콜레라 예방을 위해 △보초 감시 의료기관을 해안 보건소 등 10개에서 55개로 확대하고 △위생업소 종사자 건강진단 때 콜레라 보균 검사를 실시하며 △동해안 12개 지점에 대해서는 월 2회 이상 어패류를 수거 조사키로 했다.

경북도청 김윤수 방역관리 담당은 "지난해 발생한 영천의 콜레라, 서울의 세균성 이질 등에서 볼 수 있듯 전염병이 계절에 관계없이 집단화·대형화 하고 있고 발생할 경우 월드컵 등 국제 행사에는 치명적이어서 철저한 사전 점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각 시군별로도 월드컵 대비 활동이 강화돼 경산시청은 최근 역내 택시 종사자 600여명에게 관계 법령 등을 다시 교육하고 외국 손님 맞이 생활영어 회화집 5천500부를 펴내 택시기사·숙박업소·식당 등에 배부했다. 김천경찰서는 철도역 등 공용시설물에 5분타격대를 투입해 순찰을 강화했다.

사회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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