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니카 르윈스키 등 여성관련 법률소송으로 막대한 비용을 쏟아부었던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 대만 양안의 통일을 주장하는 강연을 통해 거액의 강연료를 챙길 전망이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열리는 '중국평화통일과 세계평화-전세계 대만 독립반대 및 통일 촉진대회'라는 행사에 참석, 지지연설을 통해 30만달러(3억9천만원)의 강연료를 받기로 했다.
이 강연료는 클린턴 전 대통령이 지난 1월 로스앤젤레스 유대인 대학에서 받은 최고기록 강연료인 20만 달러를 무려 10만달러 초과하는 액수이다.클린턴을 연사로 초청한 단체는 오스트레일리아 친중국 조직인 '중국평화통일촉진회'로 자수성가한 거부 화교인 치우웨이롄(邱維廉) 회장이 이끌고 있다.
그러나 대만독립을 지지하는 세력들은 벌써부터 이 대회와 강연참가를 계획중인 클클턴에 비판하고 나섰다. 클린턴은 400만달러 이상의 법률소송비용을 갚기위해 퇴임직후 두달 동안만도 인도 등 18개국을 돌며 100만달러 이상의 강연료 수입을 올린 것으로 알려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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