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지역의 바람직한 산업구조 개편을 주도할 혁신적 발전기구 설립이 반드시 필요합니다".장지상 경북대교수는 이 기구를 중심으로 20~30년 후를 내다보는 지역산업발전의 장기 비전을 설정하고 실천과제를제시해야 산업구조가 올바른 방향으로 개편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는 또 이 기구가 정점에서 지역의 장기 발전 계획을 수립한 후 산업별로 혁신적 발전을 이끌어 갈 하부 추진기구도설립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지역에 혁신적인 산업집단군을 형성하면 자연스럽게 부가가치가 높은 쪽으로 산업의 질적 개선이 이뤄진다는 것이다.미국의 실리콘밸리, 이스라엘의 실리콘와디, 대만의 신주과학단지 성공 요인도 지역혁신기구가 주도적 역할을 했기 때문에가능했다고 설명했다.
쉽지 않지만 지역 제조업의 구조고도화를 위해서는 이것이 유일한 대안이라는 견해를 강력히 피력했다.그는 벤처기업의 집적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대구.경북 두 테크노파크의 위상과 역할 강화도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구미에 IT산업단지가 조성되면 대구는 후방기지 역할을 할 수 있는 방안을 서로 협력,모색하는 식'으로 대구.경북이 반드시 함께 해야 공존.공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정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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