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금연.운동 병행하라

금연에 성공하면서 체중증가를 막는 방법은 없을까? 전문가들은 건전한 식생활 습관을 기르고 적당한 운동을 할 것을 권장한다.

금연후 체중이 느는 이유는 보통 체내 수분 과다 때문이며 니코틴도 체중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니코틴은 체내 열량 소모를 증가시키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운동이다. 운동을 하면 열량 소비가 증가해 니코틴 공급 중단으로 인한 열량 소비 감소를 상쇄할 수 있기 때문이다. 미 국립보건원에 따르면 금연 후 하루 45분씩 걸은 여성은 체중 증가가 1.4㎏이하였다.

금연을 시작했으면 음식과 담배에 대한 욕구를 줄이는 방법을 터득해야 한다. 음료수를 많이 마시는 것이 도움이 되지만 카페인이 들어 있는 음료는 금단증상과 관련된 초조함을 증가시킬 수 있으므로 자제하는 것이 좋다. 충분한 수면도 중요하다. 피로를 느끼면 담배와 음식에 대한 욕구가 강해지기 때문.

스트레스도 줄여야 한다. 연구에 따르면 화가 날 때 먹는 습관이 있는 여성은 금연하면 체중이 더 많이 증가한다. 이런 사람들은 산책이나 목욕 등으로 감정을 안정시키는 것이 좋다. 의사와 상의해 니코틴 패치나 껌을 이용하는 것도 금연에 성공하고 체중 증가를 막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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