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과 개학.결혼시즌을 맞아 꽃값이 지난 연말에 비해 종류에 따라 최고 50%까지 오르는 등 강세를 보이고 있다.
8일 칠성꽃시장의 꽃 도매가격은 국화 속(20송이)당 대국이 7천~7천500원, 소국이 2천500~3천원선으로 지난해 말 대비 30~40% 가량 올랐다. 카네이션은 속당 3천원, 장미 6천원으로 각각 같은 기간에 비해 1천원과 2천원 오른 상태다.
또 안개꽃(1묶음)은 연말에 비해 7천~8천원 오른 1만4천원선에 팔리고 있고, 최근 첫 출하된 프리지어(1묶음)는 2천원선의 높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이처럼 꽃값이 강세를 보이는 것은 각급 학교의 졸업.입학과 본격적인 결혼시즌을 앞두고 화훼농가들이 출하물량을 조절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겨울철 실내분위기 변화를 위해 일반 가정의 꽃 소비가 늘면서 공급이 달리는 것도 꽃값 상승의 원인이다. 업계에선 내달 초까지는 꽃 소비가 계속 늘면서 가격도 오름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최두성기자 dscho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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