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찾기 대구.경북운동본부와 푸른울릉독도가꾸기 모임 등 독도관련 울릉군민연대는 14일 미 군정 당시인 1948년 6월8일 오전 독도근해에서 미역을 채취하던 어민들에게 미 공군이 무차별 폭격을 해 150여명이 숨진 사건에 대해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이들은 미군의 폭격으로 당시 어민 150여명이 숨지고 울릉주민 3명과 강원도 주민 한명 등 4명이 살아 남았으나 50여년 동안 진상규명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장학상(당시 36.1996년 84세로 사망).공두업씨 등 당시 생존자 2명은 지난 1995년 독도 폭격사건의 진상을 조사하던 한국외국어대 독도문제연구소와 푸른독도가꾸기 모임 회원들에게 "12대 가량의 미군 폭격기가 독도상공을 선회하면서 30여척의 동력선에 대해 무차별 폭격, 척당 5~8명이 타고 있던 어민 150여명이 숨졌다"는 증언을 녹취를 통해 남겨 이 사건의 진상이 공식적으로 알려졌다.
이예균(53.독도찾기 대구.경북운동본부 집행위원장)씨는 "이 사건도 노근리 사건과 마찬가지로 반드시 진실을 규명해 역사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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