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여론조사에서 가장 유력한 차기 대통령 후보로 꼽히고 있는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가 20-30대 젊은층에서는 지지율이 다른 후보에 비해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대구의 여론조사기관인 ㈜리서치넷에 따르면 전국의 20-30대 유권자 985명을 대상으로 인터넷을 통해 여론조사를 한 결과, 이 총재는 대선 가상대결에서 민주당 이인제 상임고문과는 36.4% 대 40%로, 노무현 상임고문과는 31.4% 대 47.2%로 지지율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한나라당 박근혜 부총재와의 맞대결에서도 32.3% 대 37%로 뒤졌으며, 무소속 정몽준 의원과의 대결에서는 26.2% 대 49.4%로 크게 뒤진 것으로 조사돼 젊은 유권자들에게는 여야를 막론하고 50대의 후보들보다 경쟁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민주당 대통령 예상후보로는 이인제 고문이 44%, 노무현 고문 17.9%, 정동영 고문 9.2%, 고건 서울시장 6.8% 순으로 나타났다.
여당 재집권 가능성에 대해 응답자의 58.5%가 없다라고 답해 있다라고 답한 20.8%에 비해 2배 이상 높았다. 이처럼 여당의 재집권 가능성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인 응답자는 30대(65.2%)가 20대(52%) 보다 많았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달 29일부터 보름간 리서치넷의 여론조사 사이트를 통해 회원들을 상대로 진행됐으며, 네티즌의 자발적 응답에 따라 조사가 이뤄져 표본오차를 추정하기 어렵다고 조사기관측은 밝혔다.
이동관기자 llddk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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