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반으로 치닫고 있는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에서 박빙의 승부속에 메달 색깔이 갈리고 있다.
19일(한국시간) 열린 남자 스키점프 K-120 단체전에서 독일은 핀란드를 0.1점차로 제쳤다.점프 거리 50㎝당 0.9점이 차이나는 스키점프에서 0.1점은 불과 6㎝가 안되는 간발의 차이다.
한 팀당 4명이 나서 2번씩 뛰어 나오는 거리의 합계가 1㎞가 넘는다는 것을 생각하면 얼마나 아슬아슬하게 승부가 갈렸는지 상상할 수 있다.
전날 열린 크로스컨트리 4 ×10㎞ 계주에서는 노르웨이가 이탈리아를 0.3초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거머쥐었다.1시간30분이 넘는 시간동안 40㎞를 달리는 승부에서 '억지로 연출하려고 해도 어려운 각본 없는 드라마'를 이들은 4개대회 연속 펼치고 있다.
시속 130㎞가 넘는 속도로 빙면을 누비는 루지 2인승에서도 독일은 3차 레이스까지 스위스와 동점이었다 마지막 4차 시기에서 0.009초가 앞서 감격의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이 뿐만이 아니다. 쇼트트랙이나 알파인스키에서도 각각 스케이트날과 스키의 크기도 안되는 차이로 순위가 갈리는 경우가 허다하다.
특히 오스트리아는 이번 대회에서 이처럼 아슬아슬한 메달 싸움의 최대 피해자(?)로 떠올랐다.
오스트리아는 각 종목에서 아깝게 정상에서 밀리며 동메달은 9개 수확했지만 금메달은 단 한개에 그쳐 순위는 한국(금1·은1)보다 한 단계 높은 13위(금1·은3·동9)에 머물고 있다.
반면 노르웨이는 '노른자위 장사'만 하고 있다.메달 수에서는 오스트리아보다 단 1개 많은 14개이지만 동메달 하나 없이 금메달 8개와 은메달 6개로 선두 독일(금8·은10·동6)을 바짝 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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