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W 부시 미 대통령 방한에 맞춰 비상경계령이 내려진 가운데 주한미군 용산기지에 외국인 2명이 무단 출입하려다가 미군 수사기관에 체포됐다.
19일 주한미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0분께 메인 포스트 정문에서 나이지리아 여권을 소지한 외국인 1명과 국적 불명의 외국인 1명이 도단당한 차량을 이용, 기지안으로 들어가려다가 미군 헌병에 붙잡혔다는 것이다.
당시 정문을 지키던 미군은 이들 외국인을 검문하는 과정에서 차량번호와 기지출입증, 신분증(ID카드) 등이 모두 분실된 것임을 확인하고, 즉시 이들을 체포했다고 주한미군의 한 관계자는 설명했다.
미군측은 현재 이들을 대상으로 기지를 무단 출입하려한 경위와 테러 용의점 등에 대한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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