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운전자 주유매너 지키자

주유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 차가 오면 주유원들은 손님을 깍듯이 모신다. 그러나 일부 운전자들의 행동을 보면 참 가관이다.

"어이 뭐해, 빨리 안넣고" "야, 얼마냐" 등 예사로 반말을 한다. 일부 나이 든 운전자는 "야, 재떨이 좀 비워와" 또는 "여기는 차유리 안 닦아주냐"등 명령조로 반말을 뱉는다.

이런 상식 밖 언행에 주유원들이 언짢아하면 대뜸 주유소가 여기 한군데 뿐이냐며 윽박지른다. 반면 점잖은 손님도 많다.

60세가 넘어보이는 고객은 막내 아들뻘 되는 주유원에게 "학생 수고해요", "젊은이 또 봅시다"라며 깍듯이 공대한다. 다른 곳과 마찬가지로 주유소에서도 언어예절을 지켰으면 한다.

김규근(대구시 금강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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