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현곡면 금장리와 경주시가지를 연결하는 280m(6차로)의 금장교에 대해 부실공사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교량 왼쪽 첫번째 교각에서 3번 교각 사이의 굴곡 현상이 시각적으로 상판이 내려 앉은 것처럼 보이고 있다는 것.
이는 금장교 연결 부분 도로가 직선이 아닌 곡선으로 차량 주행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교량구간 내를 약간 굽게 설계한 때문이다.
그러나 김연호씨 등 주민들은 "굽은 것이 심해 육안으로 보기에 상판이 내려 앉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고 말했으며 경북대 토목공학과 박문호 교수는 "구조적으로 안전하고 양호한 도로구조물이라고 하지만 경관을 해치고 외관상 불안감을 주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대해 경북도청 감리단장 박성동(53)씨는 "곡선 구간의 차량이탈을 막기 위해 약간 굽게 설계해 시각적으로 약간의 굴곡 현상이 발생했으며 안전과는 무관하지만 개선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경주·박준현기자 jh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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